문화/스포츠/관광
왕도심이란 용어 사용
답변완료
- 작성자 : 전**
- 등록일 : 2025-05-27
- 조회수 : 168
시정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날로 깨끗해져 가는 공주 원돌심을 보는 재미와 뿌듯함이 큽니다. 언젠가부터 시차원에서 왕도심이란 용어를 사용 중인가 봅니다. 공주 이주 4년차 시민인데 공주가 백제 수도 였다는 걸 잘 몰랐기도 했지만 약 60년간 수도였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공산성과 무령왕릉이 있어서 백제시대를 중심에 안 둘수는 없지요. 그렇지만
저는 공주의 가치는 오히려 근대 유산에 더 있다고 생각이 들고 왕도심이란 용어가 주는 좀 권위적인 느낌이 그닥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민주시대에 안 그래도 아직 왕조시대로 착각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그런지. 천년 고도 경주나 서울도 왕도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거 같고요.
공주는 원도심이란 말이 더 공주의 특징과 성격에 맞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의견과 고민 끝에
결정하신 사항이겠지만. 혹시나 다시 논의를 하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의견 남깁니다.
그리고 왕도심 산책 코스 1-3 번 안내 지도가 곳곳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감성있는 지도로 제작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코스에 번호 대신 이름을 붙여도 좋을 것 같고요. 원도심 코스, 백제유산 코스 이렇게요.
감사합니다
"왕도심이란 용어 사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기획감사실
작성일 | 2025-06-04
1. 안녕하십니까? 귀하께서 공주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신청하신 민원(접수번호 : 4163)에 대해
검토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2. 귀하께서 신청하신 민원의 요지는 `왕도심이란 표현보다는 원도심이라는 표현이 맞다'라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3. 귀하의 민원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공주시는 왕(원)도심을 활성화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머물다 가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공주 왕(원)도심은 공산성과 무령왕릉, 황새바위성지, 제일교회, 공주산성시장, 제민천 등 고대와 근현대 문화
자원들이 분포해 있으며,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 자연적 명소들이 밀집해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공주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시는 옛 백제의 번성했던 왕도 이미지를 되살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고자 왕도심이라는 명칭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권위적인 표현이 아닌 소멸되어 가는 원도심을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옛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공주시의 노력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귀하의 의미있는 조언을 깊이 새기어 부서간 논의를 통해 명칭에 대한 재검토 등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 또한, 왕도심 1.2.3코스 안내사인과 지도에 대해서는 해당부서 간 실무회의를 거쳐 확정 후 제작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 향후 추가 설치 및 재정비 시에는 귀하께서 주신 의견대로 보다 감성있는 지도로 제작하고,
코스에 실질적인 명칭(예시 : 백제유산 코스, 근현대유산 코스 등)을 만들어 설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공주시 기획감사실 기획팀 전태근 주무관(041-840-2022)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